​삼양그룹, 2023년 정기 임원인사 단행…'안정'에 방점

2022-12-02 10:43
이운익 베트남EP 법인장, 삼남석유화학 대표 선임

삼양그룹이 불안한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안정에 중점을 둔 인사를 실시했다.
 
삼양그룹은 2일 주요 계열사에 대한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운익 베트남EP 법인장을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회사는 이 대표가 2018년 베트남EP 법인 신설과 초기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요 경영진 유임으로 비전 2025 실행 가속화와 조직 안정화를 꾀했으며, 고기능성(스페셜티), 글로벌에 초점을 맞춰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사업 부분 중심으로 인사가 이뤄졌다.
 
성과 중심의 인사 원칙을 토대로 탁월한 경영 성과와 함께 변화와 도전을 추구하는 젊은 리더를 전면 배치한 부분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승진하는 6명의 리더 중 5명이 1970년 이후 출생자다. 그룹 최초로 40대 여성 임원이 발탁됐다.
 
한편 삼양그룹은 정기 임원인사와 함께 일부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차원에서 그룹 ESG 전담 조직과 친환경 패키징 신사업을 담당할 재활용사업팀을 신설했다.
 

(왼쪽부터) 이운익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 박현호 삼양사 AM BU 영업PU장, 이의도 삼양사 식품BU 영업PU장, 박성수 삼양사 식품지원PU장 겸 삼양에프엔비 대표, 김현미 삼양사 재경PU장, 김용관 베트남 EP 법인장 [사진=삼양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