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T,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 연구 기관 간 공동 협력 방안 논의

2022-12-02 09:43

RIST가 환경연구기관장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하 ‘RIST’)은 1일과 2일 양일 간에 걸쳐 포스코청송대 및 RIST에서 환경연구기관장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환경연구기관장 협의회(이하 ‘환기협’)는 2001년 국가 환경 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정책 발굴 및 제시, 관련 정보 교류 등 상호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발족했으며, 대한민국 환경을 책임지고 있는 20개 환경연구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워크숍은 매년 개최되는 정기 모임의 일환으로 회장 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RIST가 포항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게 됐다.
 
워크숍에서는 13개 회원 기관이 참석해 연구 기관 간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립환경과학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발표에 이어 RIST에서는 지난 9월 포항 지역을 강타한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의 수해 피해 및 복구 현황 설명과 함께 다가온 심각한 기상 및 기후 변화에 대한 대비책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환기협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행사 두 번 째 날에는 포항제철소와 냉천 수해 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재 수해 대책 기준인 80년 빈도의 강우량 기준으로는 힌남노와 같은 집중 호우를 동반한 태풍을 막을 수 없다는 기후 위기의 생생한 현장을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