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가 GS리테일과 함께 메타버스 디지털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힘쓴다.

2일 로블록스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디지털 시민의식 캠페인'을 12월 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에서 긍정적인 관계 형성과 올바른 시민의식을 증진하자는 취지다.

이번 캠페인은 로블록스 커뮤니티 회원이 GS25의 편의점 시뮬레이션 체험 '모여봐! GS25'에서 미션 형태로 진행할 수 있다. 미션은 디지털 시민의식과 관련된 퀴즈를 풀어나가며 메타버스를 긍정적이고 안전하게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마련됐다. 미션을 완료한 사용자들에게는 로블록스 특별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황금열쇠가 지급된다.

로블록스 특별 아이템은 삼각김밥 모양의 두루마기, 오모리 김치찌개 라면 벨트, GS25 로고가 프린트된 갓 등 총 3가지다. 한국의 전통을 알림과 동시에 GS25의 상품을 녹여내 재미있게 디자인했다. 캠페인은 내년 2월 4일까지 진행되며, 캠페인 기간 중 새로운 퀴즈가 계속 공개될 예정이다.

디지털 시민의식 캠페인은 새롭게 부상하는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안전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마련을 목표로 올바른 시민의식과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장려한다는 사명을 지향하고 있다.

최송화 GS리테일 메타버스전략TF팀 매니저는 "익명성이 보장된 가상현실 속에서 이용자의 디지털 시민의식을 강화하는 것은 메타버스가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모여봐! GS25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메타버스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미 바우믹 로블록스 부사장은 "특히 젊은 세대의 경우, 디지털 세계에서 다른 사람들과 자신 있게 소통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데 필요한 지침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은 젊은 세대에게 자신과 타인의 행동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고, 메타버스에서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편의점 시뮬레이션 체험 모여봐! GS25는 올해 10월 선보인 로블록스 누적 방문자가 230만명을 넘어섰다. GS25는 로블록스라는 새로운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편의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