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기간통신사 세종텔레콤이 스마트 메시지(RCS) 모듈을 선보이고, 통합 메시징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일 발표했다.

RCS는 국제 이동통신 사업자 연합회(GSMA)가 개발한 차세대 표준 메시지 규격이다. 기존 문자 메시지와 달리 발송 기업의 브랜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카드형 이미지나 다양한 템플릿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세종텔레콤은 자사의 기업 메시징 플랫폼 '비즈와이드샷'을 통해 서비스 홍보·선거 유세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기업 메시징 시장 변화에 주목해 차세대 메시지 방식인 RCS를 내재화하고, 기업 고객을 위한 통합 메시징 플랫폼을 갖췄다.

통합 메시징 플랫폼으로 새롭게 태어난 비즈와이드샷은 메시지와 관련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인 RCS 외에도 △단문·장문·멀티미디어 메시지 △카카오 알림톡·친구톡 △080수신거부번호와 수신거부번호 자동필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서비스 발굴을 통해 더욱 확장된 메시징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기업 시스템과도 연동할 수 있는 통합 모듈과 API를 제공한다. 문자 메시지, 카카오 알림톡·친구톡, RCS 등 3가지 다른 형태의 서비스를 한 번에 관리하고 대량문자도 손쉽게 전송할 수 있다. 메시지 전송 후에는 실시간으로 채널별 성공률과 당월 이용현황 등 전송 결과 확인이 가능해, 효율이 높은 채널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효상 세종텔레콤 통신사업본부장은 "통합 메시징 플랫폼으로 거듭난 비즈와이드샷을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다양한 기업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기업의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