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등 7개 시군 지방상수도 통합 업무협약
2022-11-29 10:18
충남 청양군과 행정안전부, 환경부, 충청남도, 충남 서부권 6개 시․군이 이상기후와 물 부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충남 서부권 지방상수도 통합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 부처와 충남도, 7개 시․군은 지난 28일 오후 3시 충남도청에서 지방상수도 통합을 통한 규모화로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물 공급으로 공평한 물 복지를 실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충남 서부권은 2017년 가뭄으로 보령댐 수위가 낮아져 제한 급수와 운반 급수 사태를 겪었고, 2015년 7월부터 2022년 8월까지 가뭄 일수가 1579일에 이르는 등 용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수도사업 통합이 이루어지면 시․군 간 시설 연계로 가뭄 등 기후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 용수공급이 가능해진다. 또 수도시설 통합 관리로 중복․과잉투자를 방지하고 지자체별 누수율 감소, 상수도 보급률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김돈곤 군수는 “수도통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경영 효율화와 안정적인 물 공급을 통한 도민 기초건강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