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제트, 안전자문위 발족…"이용자 보호 시스템 강화"
2022-11-28 13:50
외부 전문가 총 9명으로 구성돼…제페토 전반에 대한 자문 등 역할
네이버제트는 안전한 메타버스 환경을 지속 조성해나가기 위해 안전자문위원회(안전자문위)를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전자문위는 네이버제트가 이용자 보호를 위해 설립한 외부 전문가 기구다. 글로벌 단체 인사와 유수 학계 전문가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네이버제트와 파트너십으로 협업을 이어온 커넥트 세이프리, 인호프 등 글로벌 단체의 주요 멤버는 물론 인터넷·청소년 안전, 언론학, 범죄학 등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한다. 양성평등을 추구하는 비영리 기관 프로몬도를 설립한 미구엘 폰테스, 온라인 성착취물 근절 기술 기관 쏜의 데이터과학 책임자 레베카 포트노프 등도 구성원이다.
안전자문위는 네이버제트로부터 독립성을 보장받으며, 제페토 플랫폼 전반에 대한 자문을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먼저 운영 방식을 비롯해 운영 정책, 기술 등 사용자 안전 관련 사안에 대한 적절성을 검토하고 전문적 자문에 응할 계획이다. 또 제페토 내 차별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조항을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련해서도 자문한다.
노준영 네이버제트 안전 전문팀 리드는 "이번 안전자문위 설립을 통해 제페토가 한층 더 공정하고 투명한 플랫폼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제페토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안전자문위와 긴밀한 교류를 통해 이용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