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 25일부터 운영 전면 재개
2022-11-25 15:20
폐쇄 25일 만…시설 운영 전면 정상화
코로나19 확산으로 빗장을 걸어 잠갔던 디즈니랜드가 25일 만에 문을 연다.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는 지난 24일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25일부터 디즈니랜드와 토이 스토리 호텔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는 현지 방역 당국의 요청으로 지난달 31일부터 디즈니랜드, 디즈니타운, 위싱스타파크를 포함한 시설을 일시 폐쇄 조치했다. 지난 17일 디즈니타운 등 일부 시설이 운영을 시작했으나 디즈니랜드와 토이 스토리 호텔은 계속 폐쇄됐다. 25일 만에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 시설 전체의 운영이 정상화되는 것이다.
정홍강 케이트 여행사 CEO는 “(상하이)시 당국의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강화돼, 테마마크가 재개장됐어도 이른 시일 내 많은 인파를 끌어들이긴 어려울 것 같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말했다.
상하이시 방역 당국은 지난 24일부터 타지역을 방문했다가 상하이에 도착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닷새간 매일 핵산 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했다. 닷새째 되는 날 추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야 쇼핑몰, 슈퍼마켓, 미용실 등 각종 실내 밀집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