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금강의 비경 만끽하세요"…내달 3일 영동 걷기축제

2022-11-24 11:19

양산팔경 급강둘레길. [사진=영동군]



“영동의 아름다운 금강의 물길을 따라 양산팔경 비경을 둘러보세요.“

충북 영동군은 24일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걷기축제'가 다음 달 3일 양산면 송호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양산팔경의 강선대, 함벽정, 용암 등이 금강과 어우러진 둘레길은 천혜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월류봉 둘레길과 함께 영동군의 대표 둘레길로 손꼽힌다.

2021년 개통한 '송호금강물빛다리'는 송호관광지와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의 중간을 잇는 보도현수교로 관광객에 걷기 코스 선택권과 함께 빼어난 금강 경관권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걷기축제는 송호관광지 일원 운동장에서 시작해 송호금강물빛다리, 함벽정, 봉황대, 수두교, 금강수변공원(제방)을 거쳐 송호관광지까지 돌아오는 3.5㎞ 코스다. 걷는 시간은 80분가량 소요된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읍·면사무소나 영동군체육회로 하면 된다. 당일 현장 신청도 받는다. 행사 참가비는 없다.

군 관계자는 "금강을 벗 삼아 느긋하게 걸으며 초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행사"라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