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도내 모든 초·중·고 기숙사에 스프링클러 설치 추진
2022-11-23 20:04
303억 투입해 2025년까지 완료… 설치 대상 아닌 기숙사에도 모든 층에 설치 지원...
충남교육청은 스프링클러 설치기준에 관계없이 도내 초·중‧고등학교의 모든 기숙사, 모든 층에 2025년까지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여 화재위험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한다고 밝혔다.
학교 내 기숙사는 다수의 학생이 생활과 숙박을 하는 공간으로 특히, 야간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피가 취약하여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신속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학교 기숙사의 스프링클러는 소방시설법에 따라 시설규모를 고려하여 설치되므로, 도내 초·중·고등학교 기숙사 건물의 32%(42교, 50동) 정도에만 설치되어 있다.
이에 교육청에서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도내 81개교 기숙사 105동을 대상으로 스프링클러 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2023년 8동 △2024년 41동 △2025년 56동에 스프링클러를 연차적으로 확충하며, 초·중‧고등학교에 기숙사를 신·증축하는 경우 등에 대해서도 필수로 설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303억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