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현대·대우·GS·DL 등 4대 건설사와 온실가스 감축 협력

2022-11-23 11:46
업무협약 체결…내년 온실가스 1만8729tCO2-eq 감축 목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이 23일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아라마리나에서 열린 '국토부·스타트업·청년기업 커피챗' 행사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정책 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한국부동산원 및 목표관리제에 참여하는 건설사 관계자들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김대호 DL이앤씨 담당임원, 성창원 GS건설 상무, 우정훈 국토부 건설산업과장, 김능진 한국부동산원 처장, 추영기 현대건설상무, 배용주 대우건설 상무.  [사진=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23일 온실가스 목표관리 업체인 현대건설·대우건설·GS건설·DL이앤씨와 내년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내년 온실가스 1만8729tCO2-eq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자동차 5000대가 1년 동안 주행(2만㎞)하며 내뿜는 온실가스와 비슷한 수준이다.
 
국토부와 이들 건설사는 올해도 온실가스 1만5005tCO2-eq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워 달성에 성공했다.
 
국토부는 2014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이 5만tCO2-eq 이상인 건설사를 온실가스 목표관리 업체로 지정해 매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관리체계 및 제도이행 능력을 보유한 주요 4개 건설사(목표관리업체)와 삼성엔지니어링, 일성건설, 코오롱글로벌, 포스코건설, 한라, HDC현대산업개발 등 자발적 감축 업무협약 건설사가 함께 선도적으로 건설현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하게 된다.
 
우정훈 국토부 건설산업과장은 “국토교통부는 건설업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관장기관으로서 민간 주도의 혁신적인 탄소 중립 이행을 위해 건설업체의 온실가스 감축활동과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