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카타르 첫 이변의 주인공 사우디…'메시의 꿈' 꺾다
2022-11-22 21:28
역전골 넣은 사우디…고개숙인 아르헨티나
매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혀 온 아르헨티나를 꺾은 사우디아라비아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이변을 일으킨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피파랭킹은 51위로 이날 상대한 아르헨티나(3위)에 한참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같은 C조에 속한 멕시코(13위)와 폴란드(26위)에도 한참 뒤처진다.
아르헨티나가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4-4-2 포메이션을 가동한 아르헨티나에서 '라스트 댄스'에 나선 리오넬 메시가 선발로 나섰다. 메시는 경기 전반 10분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 득점에 성공했다. 27분 고메스의 패스를 받은 라우타로가 추가골을 넣었지만, 슬라브코 빈치치 주심이 VAR 판독 후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리고 득점 취소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