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 내륙권 최초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2022-11-22 16:34
총사업비 1046억 투입, 2025년 개관 목표
국립해양문화시설인 미래해양과학관이 내륙권 최초의 충북 청주시 청원구 밀레니엄타운 내에 건립된다.
해양수산부와 충북도는 23일 청주시 청원구 밀레니엄타운 건립 부지에서 충북미래해양과학관 착공식을 연다.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104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와 청주시가 제공한 1만5406㎡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4980㎡ 규모로 지어진다.
전시 공간의 주제는 '열린바다, 누리는 바다'다. 해양 과학기술을 알아보고 체험하는 상설전시관, 국내 최대 규모 디지털 아쿠아리움, 어린이 해양문화체험관, 해양생물관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하층은 해양 강좌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실이 꾸며지며 편리한 관람을 지원하기 위해 3층과 지하층에 카페와 피크닉실도 갖출 예정이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에 꿈의 바다를 만드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도가 역점 추진 중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도 궤를 같이한다"면서 "내륙 해양과학 문화확산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