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파크가 국내 체인 호텔&리조트업계 최초로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랜드파크는 이날 오전 10시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ISO 37301’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랜드파크 윤성대 대표, 윤리준법경영인증원 김민석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은 지난해 4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준법경영 관련 국제표준이다. ISO37301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조직 내부의 준법경영시스템 수립부터 개발, 실행, 평가, 유지관리, 개선 등의 과정을 확립해야 한다.

이랜드파크는 지난 2019년부터 대표이사 직속의 리스크 예방 위원회를 신설하고 매월 운영 중이다. 올해 1월에는 준법경영 문화 확산·정착을 위해 법무감사본부를 신설했으며, 임직원 준법경영가이드를 비롯한 내부규정을 개정하고, 준법윤리경영 협약식을 통해 준법경영을 선포했다. 리스크 사전 감지와 예방시스템(바름지수)도 강화했다.

이밖에 임직원을 대상으로 ISO 37301 매뉴얼과 절차서를 발간하고 윤리경영 규범준수방침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 본사와 호텔·리조트 등 3곳의 지점에서 내부 심사원을 선발해 각 부서의 의무 사항을 식별하고 이에 따라 리스크 예방·평가를 진행했다.

심사원은 부서별 리스크에 대한 모니터링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부적합사항에 대해선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등 준법경영시스템을 강화해왔다.

이랜드파크는 이번 인증을 통해 △공정거래 △인사노무 △안전보건 △관광진흥 △환경 △위생안전 △개인정보 △반부패·윤리경영 등 8개 분야의 준법 관리체계를 갖췄음을 인정받았다.

앞으로 이랜드파크는 매년 외부 인증기관의 심사를 통해 법 규제와 표준 동향을 분석해 대응하고 리스크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전담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기능별로 세분화해 전문성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윤성대 이랜드파크 대표는 “이번 인증을 통해 이랜드파크가 글로벌 수준의 준법경영시스템 체계를 갖췄음을 인정받았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 정착으로 고객의 신뢰를 쌓고, 글로벌 수준의 윤리경영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