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내년 장애인 일자리 중점두고 행정기관 등 일할 기회 제공할 것"

2022-11-22 13:42
내년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31억2000만원 투입

신상진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내년도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중점을 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신 시장은 "내년도 일자리 사업에 31억2000만원을 들여 총 227명에 행정기관·복지시설 등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 시장은 오는 30일까지 일반형 전일제 69명, 일반형 시간제 29명, 복지 일자리 129명 등 세 개 분야 사업참여 희망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일반형 전일제는 내년 1월~11월 주 40시간 근무조건에 월급 201만580원을 지급하고, 12월 한 달간은 단축 근무가 이뤄져 주 37시간 30분 근무에 월급 188만5520원을 받게 된다.

또 일반형 시간제는 내년 1월~ 11월 주 20시간 근무조건에 월급 100만5290원, 단축 근무가 이뤄지는 12월은 주 19시간 근무에 월급 95만3340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복지 일자리는 주 14시간(월 56시간) 근무에 월급 53만8720원을 받는 조건이다.

근무지는 시·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우체국, 도서관, 장애인 종합복지관 등이고, 배치 기관에 따라 행정 보조, 사서 보조, 장애인 주차구역 단속 보조와 안내 등의 일을 하게 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사업 개시일(2023.1.1) 기준 만 18세 이상의 성남시 등록 장애인으로, 미취업자여야 하며, 보조원 없이 업무 수행이 가능해야 한다는 게 신 시장의 설명이다.

단, 사업자등록증이 있거나 해당 사업에 2년 이상 연속 참여한 시민은 제외된다.

신청자는 별도 개별 통지하는 장소에서 내달 16일 면접을 봐야 한다.

한편, 신 시장은 "면접 장애인의 사업 참여 경력, 소득수준, 사회 활동 능력, 참여 의지 등을 종합 심사해 오는 12월 28일 이전에 합격 여부를 개별로 알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