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농심, '양극화 해소 협약'…400억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2022-11-22 08:52
3년간 협력사 동반성장 활동 지원
동반성장위원회와 농심은 22일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농심은 2019년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맺었다. 3년간의 협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올해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다시 체결했다.
농심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양극화 해소를 위해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 및 임직원에게 총 4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납품단가 조정협의 제도 등을 운영해 납품 단가 변동 요인을 모니터링하고 업체별·품목별 납품단가를 반영한다.
또 올해부터 3년간 총 400억원 규모로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임금지불능력 제고 지원, 경영안정금융 지원 등 다양한 양극화 해소 상생협력 모델을 운영하기로 했다.
동반위는 농심과 협력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 데 적극 협력하고 우수사례를 도출·홍보할 예정이다.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심의 다양한 협력 중소기업들이 함께 성장하고, 식품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