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카타르 월드컵' 특수 노린다…"이용자 확대 전략"
2022-11-22 07:27
네이버·아프리카TV 주요 방송사로부터 경기 중계권 확보
커뮤니티 기능 강화한 네이버·카카오…넥슨·엔씨·크래프톤 게임별 이벤트 실시
커뮤니티 기능 강화한 네이버·카카오…넥슨·엔씨·크래프톤 게임별 이벤트 실시
2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아프리카TV가 KBS·SBS·MBC 등 국내 주요 방송사와 카타르 월드컵 경기 중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업체는 각 회사 플랫폼에서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생중계하고 주요 경기 장면이 담긴 주문형비디오(VOD)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네이버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경기 중계권을 확보한 이후 8년 만이다. 아프리카TV는 브라질 월드컵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3회 연속 성과다. 이날까지 올해 중계권을 따낸 건 IT업체 가운데 이들 두 곳뿐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국민 행사인 월드컵을 맞아 IT업체가 경기 중계권을 확보하고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거나 서비스별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 다양한 마케팅도 동시에 진행하며 이용자 확보와 플랫폼 록인(lock-in) 효과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