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혁신 과학기술 스타트업 육성 나선다
2022-11-17 17:54
이번 협약으로 세 기업은 혁신 과학기술을 사업화하는 테크 스타트업을 공동 지원한다. 국가 미래성장동력 발굴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 기반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NST와 특구재단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의 중추적 역할 맡고 있다. NST는 국가전략기술 개발의 핵심 주체인 과학기술분야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지원・육성하는 기관이며, 특구재단은 지역 내 84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공공기술을 활용한 사업화 과제에 연간 300여건을 지원하고 있다.
산은은 NST 소관 과기출연연의 창업 및 기술이전 기업, 특구재단이 육성‧관리하는 연구소기업 및 특구 입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산은의 금융지원에 더해 각 기관은 자체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스타트업 창업보육 및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등 비금융분야 지원도 함께할 예정이다.
산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가 과학기술 연구성과에 대한 벤처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기관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 비금융 지원방안을 보다 다변화·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을 선도해 나갈 테크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지역 기반 신산업 창출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