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세네갈 정부 사절단에 '스마트관광도시' 우수 사례 전파

2022-11-16 14:54
수원화성 관광특구에서 '터치수원'·'XR 버스 1795행' 등 체험

수원화성 관광특구를 방문한 세네갈 정부 사절단 관계자들과 수원시 공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경기도 수원시는 16일 수원화성 관광특구 일원을 방문한 세네갈 정부 사절단에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비롯한 우수한 디지털 관광 사업 콘텐츠를 알렸다고 밝혔다.
 
세네갈 정부 사절단은 △수원시 스마트 관광 모바일앱 ‘터치수원’ △‘XR(확장현실) 버스 1795행’ 탑승 △국궁(전통 무예 활쏘기) 등 수원시가 운영하는 관광 콘텐츠를 체험하고 스마트관광도시 사업 우수 사례 등을 살펴봤다.

사절단은 수원시 관계자에게 스마트관광도시 사업 현황·추진 과정·노하우 등을 질문하고 특히 ‘XR버스 1795행’에 큰 관심을 보였다. ‘XR버스 1795행’은 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방식으로 조선시대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수원시 만의 관광 콘텐츠다.

수원시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팔달구 행궁동 일원 수원화성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관광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7월에는 스마트관광플랫폼 ‘터치수원’ 앱을 출시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아시아·태평양 20개 지역(회원국) 공무원들이 관광 정책 연수 과정에서 수원시를 찾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우수 사례 등을 살펴본 바 있다.
 
김지아 시 관광과 팀장은 “서아프리카 권역의 관광 허브로 평가받는 세네갈을 대상으로 수원시의 우수한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수원지역에 특화된 스마트 관광 콘텐츠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곳곳에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네갈 정부 사절단은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세계은행이 공동주최한 ‘세네갈 디지털 관광 역량 강화 연수 과정’의 하나로 수원화성 관광특구 일대를 현장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