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高 벼랑끝 중기] 긴급 유동성 진단 나선 중기부…이영 장관 "기업·금융권 가교될 것"
2022-11-16 14:00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 금융 애로 간담회 개최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복합위기…지원방안 논의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복합위기…지원방안 논의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 금융 애로 간담회에서 나온 업계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금융당국과 시중은행에도 전달하는 등 기업과 금융권의 가교가 되겠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6일 서울 중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 금융 애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이상훈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석용찬 메인비즈협회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과 7개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 대표가 참석했다.
이어 “특별히 오늘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자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 관련 협‧단체장뿐만 아니라 기업을 운영하시는 대표들도 함께 모셨다”며 “5개 정책금융기관의 기관장들도 총출동한 만큼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귀중한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연준이 네 번째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는 등 최근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을 둘러싼 금융 여건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이 같은 고금리 상황 외에도 고물가, 고환율 등 복합적인 위기가 겹치면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은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에 더해 고환율, 고물가 등으로 복합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애로를 청취하고 정책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