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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최근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무디스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신용등급 'A2'를 신규 획득하고, 미래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무디스는 자체 기준으로 평가한 KB손보의 5년 평균 자본수익률(ROC/Return On Capital)이 6.7%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KB손보가 보유한 보험계약 중 시장 및 금리 리스크에 민감한 계약 비중이 낮아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신지급여력제도(K-ICS)에서도 견고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국내 최대 금융지주회사인 KB금융그룹의 유일한 손해보험사이자 완전 자회사로서 모기업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KB손보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보험 전문 평가기관인 미국 ‘A.M.Best’사로부터 ‘A’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무디스 ‘A2’ 신용등급 획득으로 보험계약자 및 투자자들에게 객관적 대외 신뢰도 제고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우량보험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