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KT와 소방안전시설 디지털 전환 맞손

2022-11-07 09:30
플랫폼 기반 안전분야 디지털 혁신 속도

7일 강성훈 KB손해보험 법인영업부문장 부사장(왼쪽)과 송재호 KT AI/DX 융합사업부분장 부사장(오른쪽)이 '소방안전시설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KT와 '소방안전시설 디지털 전환을 통한 사회 안전 강화 및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KB손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화재감지기 등 소방안전시설의 디지털 전환 고객을 위한 상품 개발 및 보험 가입 지원, 가입 고객 대상 KT 디지털 전환 홍보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KT는 KB손보 고객 대상 디지털 전환 관련 정보 및 서비스 제공, 보험 상품 홍보 및 정부 지원 정책 유도 등을 약속했다.

또한 양사는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은 물론 대한민국 사회 전반의 안전 보장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화재 모니터링은 화재감지기 신호를 담당자가 확인하고 조치하는 수동적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최근 화재 신호를 감지하고도 별도 조치를 하지 않거나, 오작동으로 초기 화재 확산을 막지 못하고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협약으로 소방안전시설의 디지털 전환으로 이상 신호를 미리 감지하고 화재 알림을 소방서나 안전관리자 등에게 실시간으로 자동 전송, 초기에 화재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훈 KB손보 부사장은 “최근 화재사고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피해 규모가 대형화 되고 있어 보험사의 사회적 역할 강화를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위험관리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KT와의 이번 협력으로 대형 화재 사고의 예방은 물론 다양한 상품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