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2년 연속 6승…KLPGA 통산 16승

2022-11-13 18:07
장하나 이어 두 번째로 50억원 돌파

2년 연속 6승을 쌓은 박민지. [사진=KLPGA]

박민지가 작년(2021년)에 이어 올해 6승을 거뒀다. 

박민지는 13일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아 70타(이븐파)를 기록했다. 합계 207타(9언더파)로 2위 안송이(209타)를 2타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번 우승은 시즌 6번째 우승이다.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6승을 쌓았다. 투어 통산으로는 16승이다. 현역 선수 최다승 기록이다.

종전에는 장하나와 15승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투어 최다승은 20승으로 신지애와 고 구옥희 전 KLPGA 회장이 보유했다. 최다승까지는 4승이 남았다.

고우순은 전체 3위(17승), 박민지는 4위다.

박민지는 이날 우승 상금(2억원)을 더해 50억3846만원을 쌓았다. 투어 역사상 두 번째 50억원 돌파다. 장하나는 57억6184만원을 쌓아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박민지는 이날 우승으로 2년 연속 다승왕에 올랐다. 또한, 상금왕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과 평균 타수 1위는 김수지에게 돌아갔다. 신인상은 이예원이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