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등 저소득 국가 지원하는 노동부

2022-11-10 22:12
ILO 약정 체결

고용노동부. [사진=조현미 기자]

고용노동부가 방글라데시 등 저소득 국가를 대상으로 2년간 약 1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11월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국제노동기구(ILO) 본부에서 ILO와 협력사업 추가 추진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으로 노동부는 베터 워크 방글라데시 사업과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사업을 지원하게 됐다. 

베터 워크 방글라데시는 의류업에 종사하는 방글라데시 여성 노동자의 모성보호 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미국·캐나다·유럽연합(EU) 등이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는 저소득 국가에 대한 국제적인 정책 공조와 투자를 늘려 2030년까지 일자리 400만개 창출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노동부는 "이번 약정으로 개도국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ILO 등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에 대한 우리나라의 기여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부는 2004년부터 개발도상국의 노동정책을 개선하고 국제노동기준을 준수할 수 있게끔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2021년) 5월에는 3년 동안 50억원을 7개 사업에 지원한다는 약정을 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