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협회-부동산원, 상생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2-11-10 15:54
시세정보 공유·전세사기 공동대응·연구 및 교육활동 상호 교류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이하 협회)와 한국부동산원이 건전한 부동산 시장 조성을 위해 손을 잡는다.
협회는 10일 한국부동산원 서울사무소에서 한국부동산원과 ‘건전한 부동산시장 조성과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협회와 한국부동산원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과 소비자 보호에 기여하고,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세부적으로는 △시세 등 부동산 가격정보 공유 △전세사기 피해방지 공동대응 △허위매물 모니터링 및 전자계약 활성화 △부동산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교육 교류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달 기준 전국 11만300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는 협회는 계약서작성 및 매물관리를 하는 거래정보망 ‘한방’을 대부분의 회원들이 사용하고 있다. 거의 모든 종류의 전국 실시간 부동산 가격정보 파악이 가능하다.
협회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시세 모니터링과 관련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협회는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허위매물 모니터링, 임대차 신고제도, 부동산거래 전자계약 등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함께 지원받을 예정이다. 일선 공인중개사의 업무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은 물론 시장의 투명성 제고와 더불어 협회의 한층 발전된 공익적 역할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문자격사 단체로서 앞으로도 국민 편의와 재산권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