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3분기 누계 순익 1조326억원…전년比 1.0%↑

2022-11-10 10:42
원수보험료, 전년동기 1.8% 오른 14조9880억원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1.0% 성장한 1조32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을 의미하는 원수보험료는 지난해보다 1.8% 늘어난 14조9880억원을 기록했다. 보험 종목별로는 일반보험 15.4%, 자동차보험 1.0%, 장기보험 0.2%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감소한 100.7%를 기록했다.

보험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일반보험은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자연재해 영향으로 3분기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누계로는 전년에 비해 0.1%포인트 증가한 75.3%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역시 3분기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및 일상 회복에 따른 사고 발생 증가 영향으로 상반기 대비 증가했지만, 3분기 누계 손해율은 78.9%로 전년보다 오히려 0.3%포인트 개선됐다.

장기보험은 실손보험금 과잉 청구 및 지급 심사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제도 강화에 따라, 81.0%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9%포인트 개선됐다.

홍성우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다"며 "남은 기간 예상되는 환경변화에 철저히 대비하고, 내년 IFRS17(새 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 손익 기반 확보에 주력해 차별화된 성과를 시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