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총리, '경찰 대혁신' 대책 12월까지 마련...유가족 후속 지원 계속
2022-11-10 13:35
중대본회의서 유가족 지원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10일 본격 운영
한덕수 국무총리는 10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경찰 대혁신과 유가족 후속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제도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범정부 재난안전 관리체계, 경찰 대혁신, 다중 밀집 인파사고 예방 안전관리 대책 등을 다음 달까지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또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규명이 이뤄지도록 하고, 국민 여러분께 그 과정을 한 점 의혹 없이 투명하게 하겠다"며 "책임 있는 사람에게 누구든 그 책임을 엄중하게 묻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가족 지원을 위한 '원스톱 통합지원센터'가 오늘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며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당일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또 "오는 11일이면 외국인 희생자 2명의 운구를 제외한 모든 장례가 마무리된다며 "앞으로도 유가족 지원과 다치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 해나가겠다"고 했다.
중대본 소속으로 설치되는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는 관계부처 파견 인력 23명으로 구성되며, 1대1 매칭 공무원과 연계해 유족과 부상자 요구사항 등을 종합 관리하고, 치료비와 구호금 지급 등을 지원하는 통합민원실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