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외국인 '바이 코리아'에 코스피 2420선 회복

2022-11-09 15:43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며 242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37포인트(1.06%) 오른 2424.41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776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56억원, 3480억원을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이 5.52% 급등했고, 철강금속(3.64%), 증권(2.16%), 기계(1.82%), 금융업(1.82%), 화학(1.66%), 비금속광물(1.65%), 건설업(1.59%), 통신업(1.41%), 보험(1.16%) 등이 상승했고, 운수창고(-0.49%), 종이목재(-0.34%), 의약품(-0.17%), 운수장비(-0.11%), 섬유의복(-0.04%)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가 0.32%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1.87%), SK하이닉스(1.71%), 삼성SDI(1.10%), LG화학(3.47%), NAVER(1.41%)가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0.56%), 현대차(-0.29%), 기아(-0.1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상승했다”며 “202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선(120일 이평선)을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의 레벨다운이 외국인 순매수세 지속으로 이어져 증시 상승을 뒷받침했다”고 덧붙였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포인트(0.18%) 뛴 714.6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99억원, 13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861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28%), 엘앤에프(3.02%), 카카오게임즈(1.10%), 천보(3.02%), 리노공업(1.47%)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29%), HLB(-0.93%), 에코프로(-0.30%), 펄어비스(-5.97%), 셀트리온제약(-0.58%)은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