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참외 대호황, 조수입 6000억 청신호

2022-11-07 17:23
4년 연속 조수입 5000억원 달성, 억대 농가 1713호

출하를 기다리고 있는 성주참외 모습. [사진=성주군]

경북 성주군은 글로벌 경기침체, 코로나19 등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참외 조수입 5763억원을 달성해 4년 연속 조수입 5000억원(2019년 5050억원, 2020년 5019억원, 2021년 5534억원) 달성이라는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우며 조수입 6000억원 달성의 청신호를 밝혔다.

또 2021년보다 101호 증가한 1713호의 억대 농가를 배출해 명품 성주 참외의 지위와 부농도시 성주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올해는 겨울철 예년에 비해 늘어난 일조시간으로 참외 당도가 어느 해보다 우수해 첫 출하부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고품질 참외 생산과 유통을 위한 성주군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각 지역 농협, 조공 등의 통합 마케팅을 통한 홍보 전략이 가격 하락 방어와 소비촉진으로 이어져 생산량은 작년보다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수입은 전년 대비 229억원(4.1%)나 증가다.
 
성주참외 조수입은 2019년 5050억에서 2022년 5763억으로 11.4%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성주군에는 잠재적 위험요인(노동력 문제, 연작장해, 환경오염 등)들을 하나씩 해결해 성주참외의 명성을 확고히 다지고, 2023년 조수입 6000억원 달성을 위한 각 분야별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환 군수는 “4년 연속 성주참외 조수입이 5000억원을 달성하게 된 것은 참외농가들의 재배기술 발전, 전략적인 유통전략 추진 등 생산자, 유통단체, 연구기관의 단합된 노력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고 나아가 내년에는 참외 조수입이 6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