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 OTT'v에 넷플릭스·웨이브 이어 쿠팡플레이 탑재..."국내 주요 플랫폼 모두 지원"

2022-11-07 16:03
누적판매 57만대...국내 주요 'OTT박스'로 떠올라

[사진=딜라이브]

딜라이브가 자사 OTT 박스 '딜라이브 OTT'v'에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에 이어 쿠팡플레이까지 탑재했다고 7일 밝혔다.

딜라이브는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주요 OTT 사업자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쿠팡플레이는 스포츠중계 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콘텐츠 및 국내외 TV시리즈, 영화, 키즈·교육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MAU(월 활성 이용자 수)를 확대하고 있다. 기존 쿠팡 와우멤버십 가입자들은 본인 아이디와 패스워드로 딜라이브 OTT’v에 탑재된 쿠팡플레이 앱을 이용할 수 있다.

딜라이브 OTT’v는 국내 기업 최초로 넷플릭스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며 온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OTT 기기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현재 딜라이브 OTT’v는 누적판매 약 57만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260여개의 앱을 통해 6만여개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 출시한 유료결제 앱 '딜라이브 ON'은 극장동시, 최초개봉 영화 등 최신 인기영화를 비롯해 트렌드에 맞춘 직관적인 콘텐츠 편성 등으로 이용횟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딜라이브 OTT’v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통해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전파진흥원(KCA)의 'OTT특화형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 'DMZ대성동(4부작)'을 현재 제작 중이며, 오는 12월 공개할 예정이다.

딜라이브는 "딜라이브 OTT’v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OTT 박스라는 자부심과 함께 꾸준히 성장하며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편리함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