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새로운 재난상황 즉시 대응 체계 마련하겠다
2022-11-06 15:31
심폐소생술 체험 등 안전교육 강화, 인천도시철도 2호선 차량·안전장치 등 점검
인천광역시는 6일 유정복 시장이 관계 공무원, 인천교통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남동체육관 등을 찾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열리는 인천문학경기장과 다중이용시설인 모래내 전통시장 등을 찾아 안전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날 점검은 출퇴근 시간 혼잡도가 높은 지하철과 대규모 군중 밀집행사가 예정된 공연시설 등의 안전 위험요소를 점검하고자 이뤄졌다.
첫 일정으로는 지난해 10월 개관한 전국 최고수준의 인천국민안전체험관을 찾아 화재, 항공·해양안전 등 재난 체험 공간을 둘러보고 “실제 재난상황에서 시민들이 구호용품을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시민안전 교육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가정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해 운연차량사업소까지 이동했다. 차량사업소에서는 도시철도 차량 및 제동장치 등 안전 운행과 위험요소 차단을 위한 합동점검 상황을 확인하고 더욱 꼼꼼하고 철저한 점검을 당부했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수천명의 군중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이 특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유 시장은 “행사장 곳곳의 안전시설을 반복 점검해 조금의 위험요소도 없도록 하고, 안전요원을 기준보다 많이 배치해 과할 정도로 안전사고에 대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시장은 “기존 매뉴얼에는 있지 않지만 예측 가능한 새로운 재난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