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최원영, 김해숙과 치열한 권력 대립…시청자 몰입도 ↑
2022-11-06 10:02
배우 최원영의 깊은 카리스마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연출 김형식) 7회에서는 택현 종용과 중전의 폐위 문제를 놓고 거듭되는 대신들과 대비의 압박 속에서 괴로워하던 이호(최원영 분)가 화령(김혜수 분)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정통성을 둘러싼 열등감을 떨치고 자주적 군주로 각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화령을 폐위시키기 위해 진행 중이던 국문을 이호가 돌연 중지시켰다는 소식에 분노한 대비(김해숙 분)는 편전을 찾아 "주상이 이리 나오시면 제가 나서겠습니다. 그깟 중전 하나 끌어내리는 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라며 용단을 촉구했다. 이에 이호는 "한번 해보셨으니 두 번이 어렵겠습니까, 중전 폐위가 어마마마껜 일도 아니시겠지요, 마음에 안 드시면 아예 임금도 바꾸려 하십니까"라고 비난하며 그간 차곡차곡 쌓여가던 모자 간의 갈등이 끝내 임계점을 넘고 폭발했다.
격앙된 분위기 속 살벌한 언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호는 "이 용상의 주인이 어마마마란 말씀이십니까? 아니요, 임금은 접니다"라고 경고하지만, 대비는 "그 임금을 만든 건 이 어미입니다"라고 받아쳤다. 오히려 택현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직접 중전을 끌어내리겠다고 광기와 야욕을 서슴없이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화령이 중전 자리를 내걸고 택현을 받아들였단 소식을 들은 이호가 권력가들에 의해 만들어진 임금은 자신 하나로 족하니, 택현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자, 화령은 택현의 의미를 되살려 달라며 "내 비록 신하들이 세운 왕이지만 신하가 아닌 백성을 두려워하는 임금이 되고 싶다"고 20년 전 이호가 화령 앞에서 다짐했던 군주로서의 초심을 떠올리게 했다. 이호는 다른 왕자가 세자가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지만, 화령은 진짜 실력대로 자격 있는 왕자를 세자로 택해 달라 청하며 주저하는 이호를 재차 일깨웠다.
휘몰아치는 폭풍 속 두려움과 고민에 주저했던 그간의 모습에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용상에 앉은 이호는 "왕세자는 택현으로 뽑겠다. 단 선발방식은 내가 정한다. 택현이란 본디 말 그대로 가장 어진 자를 뽑는 것이 아닌가? 그대들의 입맛대로 고르는 것이 아니라"라고 강경하게 발언하며 카리스마 있는 군주로서의 위엄을 세웠다.
최원영은 누구보다 총명하고 태평성대를 이룬 왕으로서 자기 능력을 입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왕위로 세운 대비와 공신들의 압박 속에 왕관의 무게를 홀로 짊어진 이호의 상황과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낸 데 이어 권세가들의 압박에도 맥없이 지지 않는 자주적인 군주로 각성하고 성장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열연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왕세자 선발 주도권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택현을 수렴한 이호가 대신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떤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선발전을 진행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연출 김형식) 7회에서는 택현 종용과 중전의 폐위 문제를 놓고 거듭되는 대신들과 대비의 압박 속에서 괴로워하던 이호(최원영 분)가 화령(김혜수 분)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정통성을 둘러싼 열등감을 떨치고 자주적 군주로 각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화령을 폐위시키기 위해 진행 중이던 국문을 이호가 돌연 중지시켰다는 소식에 분노한 대비(김해숙 분)는 편전을 찾아 "주상이 이리 나오시면 제가 나서겠습니다. 그깟 중전 하나 끌어내리는 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라며 용단을 촉구했다. 이에 이호는 "한번 해보셨으니 두 번이 어렵겠습니까, 중전 폐위가 어마마마껜 일도 아니시겠지요, 마음에 안 드시면 아예 임금도 바꾸려 하십니까"라고 비난하며 그간 차곡차곡 쌓여가던 모자 간의 갈등이 끝내 임계점을 넘고 폭발했다.
격앙된 분위기 속 살벌한 언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호는 "이 용상의 주인이 어마마마란 말씀이십니까? 아니요, 임금은 접니다"라고 경고하지만, 대비는 "그 임금을 만든 건 이 어미입니다"라고 받아쳤다. 오히려 택현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직접 중전을 끌어내리겠다고 광기와 야욕을 서슴없이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휘몰아치는 폭풍 속 두려움과 고민에 주저했던 그간의 모습에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용상에 앉은 이호는 "왕세자는 택현으로 뽑겠다. 단 선발방식은 내가 정한다. 택현이란 본디 말 그대로 가장 어진 자를 뽑는 것이 아닌가? 그대들의 입맛대로 고르는 것이 아니라"라고 강경하게 발언하며 카리스마 있는 군주로서의 위엄을 세웠다.
최원영은 누구보다 총명하고 태평성대를 이룬 왕으로서 자기 능력을 입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왕위로 세운 대비와 공신들의 압박 속에 왕관의 무게를 홀로 짊어진 이호의 상황과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낸 데 이어 권세가들의 압박에도 맥없이 지지 않는 자주적인 군주로 각성하고 성장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열연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왕세자 선발 주도권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택현을 수렴한 이호가 대신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떤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선발전을 진행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