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자연과 생명 순식간에 앗아가는 산불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

2022-11-04 16:13
임차 헬기 1대·드론 6대 활용 등 산불 감시 체계 강화

최대호 안양시장[사진=안양시]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4일 "자연과 생명을 순식간에 앗아가는 산불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 시장은 내달 15일까지 2022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하고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적은 강수량과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큰 수리· 관악·삼성산 등을 집중 관리한다는 게 최 시장의 설명이다.

최 시장은 지난해 전국 최초 도입한 산불 감시 드론을 올해도 총 6대를 운영, 매주 주말 산불 감시에 투입하되, 산불 발생 시에는 산불진행 방향 예측과 지상 진화 투입 결정, 잔불 확인 등으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안양시]

또 야간 산불과 초동 진화를 위해 임차 헬기 1대를 준비하고, 상시에는 순찰과 산불방지 계도 방송에 활용하기로 하고, 주중 2회, 토·일요일, 공휴일 1회 운영한다.

관악산 등 주요 등산로에 산불진화장비 보관함을 20개소를 설치했고, 진화훈련을 받은 산불감시원 30명이 취약지역을 순찰해 산불을 사전에 차단하고 초기 진화에 집중하게 된다.

아울러 관내 기설치된 산불방지시스템을 통해 감시 체계도 강화한다.

삼성산과 비봉산의 무인 감시카메라 3대가 운영 중이며, 산불방지 음성 안내시스템이 8개소에 설치돼 등산객에게 예방 활동 등을 송출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한편, 최 시장은 “드론 등 첨단장비를 통해 인력으로 불가능한 지역에도 산불 감시를 철저히 하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