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잇딴 공모사업 선정으로 농업경쟁력 강화

2022-11-04 13:59
농식품부 주관 2023년 곤충유통사업지원, 전북도 추진 농촌 유휴시설 재생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남원시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남원시는 농식품부 주관의 2023년 곤충유통사업 지원, 전북도의 농촌 유휴시설 재생 지원사업 공모에 연이어 선정돼 농업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곤충유통사업 지원사업은 곤충 유통사업단체에 곤충 유통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제품 개발, 홍보·마케팅 경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이번 공모를 위해 장수군의 협업으로 백두대간 곤충유통사업단을 구성한 바 있다.

공모 선정에 따라 앞으로 백두대간 곤충유통사업단은 전북 내 농업기술센터, 잠사곤충연구소 등 연구기관·유통업체·생산농가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SNS 및 유튜브 콘텐츠를 활용해 곤충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홍보활동을 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그동안 곤충산업화 지원사업, 유용 곤충사육 지원사업, 곤충기자재 지원사업을 통해 곤충산업을 육성 중인데, 이번 공모사업으로 선정으로 2억4000만원을 추가 확보해 경쟁력 강화에 힘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원시는 또한 전북도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추진하는 2023년 농촌 유휴시설 재생 지원사업에 선정돼 7000만원을 확보, 산동면 목동마을의 노후 구판장을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농촌 유휴시설 재생 지원사업은 농촌 유휴시설을 도시 청장년층이 직접 농촌재생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기획·시공·활용까지 직접 추진하고, 마을주민 화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팀은 ‘같이&가치가게’로, 이들은 남원시 산동면 목동마을의 유휴시설인 구판장 시설을 재활용해 최소 5년간 임대(3년 무상임대, 2년 저가임대)를 통해 공방, 카페, 수공예 판매를 추진하는 문화플랫폼을 조성하고, 주민화합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반기 남원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집중 단속

[사진=남원시]

남원시는 이달 25일까지 남원사랑상품권의 부정유통 방지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집중단속에 나선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일명 깡) △대리 구매를 통한 환전하는 행위 △지역사랑상품권의 결제를 거부하는 행위 △실제 매출액 이상의 거래를 통하여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등이다.

남원시는 단속 결과 확인된 불법 판매·환전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현장 계도, 가맹점 취소, 과태료부과 및 부당이득 환수, 수사 의뢰 등 강력히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남원사랑상품권의 누적 판매액은 3166억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