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K-패션위크' 팡파르

2022-11-02 18:04
11월10일~11일 부산 광안리 밀락더마켓에서 개최

국내 최초로 글로벌 시니어 모델들이 참여하는 ‘K-패션위크’ 행사가 부산 광안리 밀락더마켓에서 개최된다.[사진=나무엔터테인먼트]

부산시민들의 염원인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기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니어 모델들이 참여하는 ‘K-패션위크’ 행사를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부산 광안리 밀락더마켓에서 개최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글로벌 시니어 모델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엑센트리 벤처스과 스마트 스타일이 주최하며, MCN 기업인 소나무엔터테인먼트와 일요부산, 모델 아카데미의 섬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관한다.

'시니어 패션쇼’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무스너클, 올리비아로렌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 등의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주최 측 관계자는 "행사의 캐치프레이즈는 '엄마 아빠 부산간DAY(데이)~~'로 세상의 모든 엄마 아빠 시니어들이 패션쇼를 위해 부산에 와서 제2의 전성기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날을 만들기 위함이다"고 전했다.

행사 주최 측 관계자는 “패션쇼를 젊은이들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금은 100세 시대고 시니어들이 중심이 돼 돌아가는 세상으로,  시니어들의 패션은 세상을 더 젊고 건강하게 활력 넘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이 대회를 세계적 행사로 키워 전 세계 시니어들의 축제로 만들고 부산의 또 하나의 명품행사로 자리 잡게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노년인구가 증가하면서 이들의 문화 예술에 대한 참여와 욕구가 점점 다양화되고 있는 가운데, 노년층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모델'이라는 장르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