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랠리, 뉴욕증시까지 이어질까
2022-11-01 21:18
중국이 도시 봉쇄 위주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할 것이란 '제로 코로나 완화 루머'에 투자 심리가 살아나며 글로벌 증시가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주가가 장전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는 약 6.7%, JD닷컴은 7.65% 상승했다.
이날 온라인상에서는 중국 당국이 봉쇄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할 것이란 루머가 확산하면서 중국 증시와 홍콩 증시를 끌어 올렸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달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전망이다. 그러나 월가에서는 연준이 속도조절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 JP모건 체이스의 마르코 콜라노비치를 비롯한 전략가들은 연준이 12월에 0.5%포인트로 금리인상 폭을 줄이고, 내년 1분기에 0.25%포인트만 올린 후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봤다.
모건 스탠리의 마이클 윌슨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와 3개월물 국채 금리의 역전 등 경기침체 징후로 인해 연준 피벗이 다가올 것으로 봤다.
영국 정부는 정부 재정의 건전성을 위해 모든 영국인, 특히 고소득자들이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또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양적긴축에 나선다.
오카도그룹이 온라인 식료품 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롯데 쇼핑과 독점 계약을 체결한 후 급등했다. 화이자의 올해 매출 전망이 상향 조정된 후 모더나 등의 주가는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