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광산 고립자 구조에 가용 자원 총동원 지시
2022-11-01 16:23
시추 장비 운용 전문 인력 추가 확보 해야
이 도지사 "비용 부담 갖지 말고 오직 구조에만 전념해 달라"
이 도지사 "비용 부담 갖지 말고 오직 구조에만 전념해 달라"
먼저 시추 작업과 구조 갱도 작업과 관련해 천공 실패에 대비해 국내에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를 동원해 줄 것을 산업부와 관계 기관에 요청했다. 또한 부족한 장비 운영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강원도 등 광업이 활발한 지역에 추가로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특히 행정부지사를 반장으로 구조대책반을 가동하고 구조 작업과 지원 사항 등을 현장에서 지휘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24시간 밤낮없이 구조 활동을 펼치는 구조인력들의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질 높은 급식과 충분한 휴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구조 활동에 필요한 추가 비용 등 예산에 대해서는 조금도 신경 쓰지 말고 구조에만 전념할 것도 주문했다.
또 국내 최고 전문가가 구조 작업에 참여하고 있음도 가족에게 알려줘 구조 활동을 믿고 지켜봐 줄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구조를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더 많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달라”며, “구조 작업자들은 내 가족이 고립돼 있다는 마음으로 임해 주시고, 가족 분들도 작업자들이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서로 협력해 하루빨리 고립되신 분들이 생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를 구조하기 위해 산업부와 한국광해광업공단, 경북도, 봉화군이 함께 총력을 기울여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