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친환경 리튬 생산 '박차'...엘앤에프와 협력
2022-11-01 15:38
두산에너빌리티가 엘앤에프와 손잡고 친환경 리튬 생산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1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양사는 경기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배터리 소재 리사이클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엘앤에프는 양극재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파우더를 제공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폐파우더에서 리튬을 추출한다. 리튬은 양극재를 구성하는 필수 원료고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출력을 결정하는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다. 이차전지는 노트북·휴대폰 등 정보기술(IT) 기기나 전기차 등에 주로 사용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양극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파우더를 재활용해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이 공법은 폐파우더를 열처리하고 증류수를 활용해 리튬을 선택적으로 분리한 뒤 전기흡착식 결정화 기술을 통해 탄산리튬을 추출한다. 기존 추출 방식에 비해 공정이 단순해 경제성이 높고 화학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은 “최근 전기차 시장과 함께 배터리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리튬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엘앤에프와 협력을 통해 배터리 재활용 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급성장하는 리튬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1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양사는 경기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배터리 소재 리사이클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엘앤에프는 양극재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파우더를 제공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폐파우더에서 리튬을 추출한다. 리튬은 양극재를 구성하는 필수 원료고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출력을 결정하는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다. 이차전지는 노트북·휴대폰 등 정보기술(IT) 기기나 전기차 등에 주로 사용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양극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파우더를 재활용해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이 공법은 폐파우더를 열처리하고 증류수를 활용해 리튬을 선택적으로 분리한 뒤 전기흡착식 결정화 기술을 통해 탄산리튬을 추출한다. 기존 추출 방식에 비해 공정이 단순해 경제성이 높고 화학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은 “최근 전기차 시장과 함께 배터리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리튬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엘앤에프와 협력을 통해 배터리 재활용 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급성장하는 리튬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왼쪽),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가 지난달 31일 경기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배터리 소재 리사이클링 사업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