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국내 출시 예정인 BMW 플래그십 SAV인 '뉴 X7'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뜨겁다. 뉴 X7는 X7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완전변경에 가까운 파격적인 진화를 이뤄냈기 때문이다.
 
BMW X7은 국내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 1월부터 9월까지 X7가 총 3900여 대 판매됐다. 이는 동급 경쟁 모델 대비 2배를 웃도는 판매량이다. 한국은 미국, 중국에 이은 세계 3위 X7 판매 시장일 정도로 국내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다.
 
BMW 뉴 X7은 앞면에 상하로 나뉜 분리형 헤드라이트가 처음으로 적용됐다. 상단 수평 LED 조명은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 차폭등을 포함하고 있다. 하단에 위치한 LED 유닛에는 상향등과 하향등이 내장된다. 하단 LED 유닛은 헤드라이트가 점등됐을 때에만 모습을 드러낸다. 신형 어댑티브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악천후 상황에서 자동으로 전방 안개등 역할을 수행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실내에는 새로운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들어간다. 앰비언트 라이트와 함께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라이트 바는 상황에 맞춰 실내에 다양한 조명 효과를 낸다.
  BMW 뉴 X7은 가솔린 모델인 뉴 X7 xDrive40i와 디젤 모델인 뉴 X7 xDrive40d,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7 M60i xDrive 등 세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모든 모델에 12마력 추가 출력을 발휘하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기본 적용된다. 사륜 조향 시스템인 인티그럴 액티브 스티어링, 차량 롤링을 억제하는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등 주행 보조 시스템이 모든 모델에 기본 탑재된다.
 
뉴 X7 xDrive40i와 뉴 X7 xDrive40d는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M 스포츠 패키지, M 스포츠 패키지 프로 등 3가지 트림으로 제공된다. M 스포츠 패키지 7인승도 선택 가능하다. BMW 뉴 X7 예상 가격은 1억3000만~1억75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