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31일 이태원 핼러윈 대참사와 관련, "관내 거주 희생자에 대해 장례절차를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이 시장은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 시장은 이번 참사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유족위로금, 장례비, 부상자 치료비 등 정부와 경기도에서 지원되는 비용 이외 발생하는 비용에 대해서도 부담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또 전담공무원 2명을 주·야간으로 장례식장에 파견해 유가족 장례절차를 지원하고 현장 상황도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이 시장은 “안산시는 세월호의 아픔이 있는 도시”라고 강조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관계 기관과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 했다.

한편 시는 30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이태원 핼러윈 참사’ 피해자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