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손흥민 "사고 피해자들께 깊은 애도"

2022-10-30 07:21

토트넘 손흥민 선수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K리그 vs 토트넘' 프리매치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30)이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손흥민은 3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더이상 안타까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사고 피해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수만 명 이상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형 압사 참사가 났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이날 오전 7시께 현재 149명이 숨지고 76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손흥민은 이날 영국 본머스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본머스와 원정 경기에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를 마친 뒤 손흥민은 한글과 영어로 이번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