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남욱 "이재명 대표, 대장동 지분 있다고 들어"
2022-10-28 22:03
이정미 정의당 신임 대표 선출...여야 "진심으로 축하"
여야는 28일 이정미 정의당 신임 대표가 선출되자 나란히 축하를 건넸다. 다만 여당인 국민의힘은 원내 제3정당으로서 '협치'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정당으로서의 '혁신'을 강조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정의당 신임 이정미 대표 선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건강한 야당으로서 국민의힘과 함께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분열의 정치가 득세하고 있다. 정치가 통합과 화합이라는 본령을 외면할 때 결국 사각지대에 남겨지는 것은 약자"라며 "정의당은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우리 사회가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약자들의 목소리를 국회에 잘 전달해주리라 믿는다"고 거듭 당부했다.
황쿤밍 中 중앙선전부장, 광둥성 당서기에 임명
28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황 전 부장이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최근 선출된 리시 광둥성 당 서기의 후임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황쿤밍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푸젠성과 저장성에서 근무할 때 그의 밑에서 일하며 시 주석의 친위 인맥인 '시자쥔'(習家軍)의 핵심 멤버가 됐다.
[내일 날씨] 외출하기 좋은 주말…낮 최고 기온 21도
오는 29일과 30일 기온은 평년(최저 2~12도·최고 16~2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4~14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5~21도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0도와 20도, 인천 10도와 18도, 대전 8도와 20도, 광주 10도와 21도, 대구 9도와 19도, 울산 12도와 18도, 부산 14도와 20도다.
애경산업 '가습기살균제 거짓광고' 혐의로 기소…SK케미칼은 계속 수사
가습기살균제가 인체에 무해하다고 거짓·과장 광고한 혐의로 애경산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유식 부장검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한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 기업들의 거짓·과장광고 사건을 수사해 애경산업과 안용찬 전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제품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음에도 홍보 효과를 부각할 목적으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터넷 기사 형식을 빌려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생명·신체를 위해에 노출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검찰, '라임사태 핵심' 김봉현 보석 취소 청구
서울남부지검은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로 현재 수원여객 등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재판을 받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보석 취소를 법원에 청구했다.
검찰은 28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사회적 피해를 양산한 '라임 사태'의 주범 가운데 한 명인 김 전 회장이 선고가 이뤄지기 전 도주할 우려가 크다며 청구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 측은 "김 전 회장이 피해자들과 합의가 되지 않아 (선고 시) 법정 구속이 예상될 경우 중국 밀항을 준비했다는 내부자 진술이 확인됐다. 진술의 신빙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유동규 "김용에 준 돈은 이 대표 경선 자금....내가 전달"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선 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2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 공판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그는 남욱 변호사 측근 이모 씨가 중간에 돈을 전달하며 기록한 일시, 장소 등 내역도 모두 사실이라면서 그 근거로 "제가 (김 부원장에게 돈을) 전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덕수, 몽골 국회의장 접견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시킬 것"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검버자브 잔당샤타르 몽골 국회의장을 접견했다.
한 총리는 "한국과 몽골은 민주주의, 시장경제, 자유 등 가치를 공유한다"며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잔당샤타르 의장은 "몽골도 가치를 공유하는 이웃 국가인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며 "경제협력, 기후변화 대응,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남욱 "대장동 민간지분 중 이 대표 측 지분 있지 않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남욱 변호사가 이 사업에서 민간사업자가 차지한 보통주 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의 지분이 있다는 취지로 법정에서 주장했다.
이 같은 증언은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남 변호사가 정영학 회계사를 직접 신문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남 변호사는 지난 2015년 2월 또는 4월 김만배 씨와 정 회계사 등 셋이서 만났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그날 김씨가 내게 '(사업 전체 지분 중) 25%만 받고 빠져라, 본인도 12.5%밖에 지분이 안 되고, 나머지는 이재명 시장 측 지분이다'라고 얘기해서, 내가 반발하다가 25%를 수용한 것이 기억나지 않냐"고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