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오룡고등학교 2026년 3월 개교 '확정'
2022-10-28 16:47
김산 군수 "교육환경 개선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28일 군민의 염원이 담긴 무안 오룡지구 내 (가칭)오룡고등학교 신설안이 교육부 정기 4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무안군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된 정기 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오룡 2지구 내 오룡고등학교 설립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오룡고등학교는 440억원이 투입돼 28학급 규모로 오는 2026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오룡고 신설안이 중앙투자심사에 통과될 수 있도록 지난 4월 군민 서명운동을 통해 3만 6179명의 서명부를 전달했으며, 개교 후 매년 10억원 씩 10년간 총 100억원의 대응투자 계획을 수립해 전라남도 교육청에 제출했다.
김산 군수는 “그동안 추진해 온 숙원사업이자 지난 지방선거의 핵심 공약인 오룡고 신설을 누구보다도 환영한다”면서 “교육받기 좋은 도시, 젊은이가 넘쳐나는 무안 실현과 모든 분야에서 도농간 균형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오룡고등학교가 정상 개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어린이도서관, 스마트도서관, 영어도서관 등 다양한 기능이 수반된 도서관 이설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