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구리아트홀에서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페스티벌' 개최

2022-10-27 10:58
11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청소년 200여명 출연
메타버스 플랫폼 'ZEP', 유튜브 통해 공연 실황 중계

 ‘2022 제2회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이 27일 ‘2022 제2회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페스티벌’을 오는 11월 1일부터 6일까지 구리아트홀에서 연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 도내 청소년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 공연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적극적인 협업을 필요로 하는 공연예술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성을 개발하고 공연예술 분야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서로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재단에서 올 한 해 동안 운영한 청소년 대상 공연예술 지원사업을 총망라하며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경연대회 <경기틴즈스타> 사업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본선 무대와 2022 <경기틴즈뮤지컬>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청소년 교육용 뮤지컬 신작의 쇼케이스 공연을 진행한다.
 
오는 11월 3일 오후 7시에 시작하는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경연대회 '경기틴즈스타'의 본선 공연에서는 1차 예선 전문가 심의(70%)와 도민 대상으로 진행된 2차 예산 온라인 투표(30%) 점수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10팀의 무대가 펼쳐진다.

춤, 노래, 악기, 종합예술 등 다양한 공연예술 분야의 청소년들을 만날 수 있으며 이 공연은 도민 누구나 지지씨멤버스를 통해 예약 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오는 11월 6일 오후 6시에 진행하는 <경기틴즈뮤지컬> 쇼케이스 공연으로 전문 창작진이 개발한 교육용 창작뮤지컬 6개 작품의 주요 장면을 엿볼 수 있다.

쇼케이스 공연에 출연하는 '경기틴즈뮤지컬 김포'의 'Stand Tall'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가정과 학교에서 보이는 사회적 문제를 담은 내용으로 우리 사회의 구성원 한명 한명을 대변해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찾아 주고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고자 한다.

'경기틴즈뮤지컬 성남'의 '종이비행기'는 학교 방송반을 배경으로 비밀스러운 고민과 아픔을 친구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고 이겨낼 용기와 방법을 함께 찾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경기틴즈뮤지컬 수원'의 ‘심쿵 토크’에서는 서로를 심쿵하게 만드는 칭찬 토크를 통해 조금씩 변모해가는 가족들과 친구들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경기틴즈뮤지컬 안산'의 ‘드로잉: 언덕에서’는 2021 ‘드로잉: 꿈을그리다‘ 작품의 프리퀄 버전으로,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해 학교 언덕의 작은 오두막에 모인 아이들이 의문의 가방 속 편지를 읽으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경기틴즈뮤지컬 오산'의 ’오산의 전설‘은 오산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뮤지컬로 엮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판타지 작품을 선보이며 '경기틴즈뮤지컬 의정부'의 '판타스틱 엑시트'는 상상 속에서만 꿈을 키우던 한 소년이 신비한 터널을 발견하고 여행하면서 진짜 나를 찾아가는 청소년 판타지 성장 드라마다.
 
경연대회 '경기틴즈스타' 본선 공연 사회자로는 뮤지컬배우 조휘와 팝페라가수 우정훈, '경기틴즈뮤지컬' 쇼케이스 사회자로는 뮤지컬배우 정영주와 이태원이 함께한다. 

‘2022 제2회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페스티벌’은 보다 많은 관중을 만나기 위해 특별히 메타버스로도 동시 개최되며 지난 25일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ZEP(젭)’을 통해 페스티벌 참여 청소년들의 공연을 미리 볼 수 있으며 당일 공연은 메타버스와 유투브 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