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2800만원대 보합세 지속 유지
2022-10-26 06:50
대표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2800만원대의 보합세를 지속 유지했다.
26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6시(한국시간) 기준 2876만377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4.25% 증가한 수치다.
금융권에서는 다음달 1∼2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시장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11월 FOMC 이후 보합세가 길어지던 해당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4연속 자이언트스텝(한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유력시하고 있다. 12월에도 같은 수준의 금리인상 가능성도 거론된다. 통상 연준이 긴축에 나서면 위험자산으로 인식되는 가상화폐 가격은 떨어진다.
◆검찰, '1000억대 사기 혐의' 빗썸 실소유주에 징역 8년 구형
검찰이 10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기소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최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 심리로 열린 이모 전 빗썸홀딩스·코리아 이사회 의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재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피해 금액이 매우 크고 특히 일반 코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크다"면서 "피고인이 범행을 계속 부인하고 있으며 죄질이 불량해 중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2018년 10월 김모 BK그룹 회장에게 빗썸 인수를 제안하면서 이른바 '빗썸 코인(BXA)'을 발행해 빗썸을 상장시키겠다고 약속한 뒤 계약금 명목으로 약 1120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선고 공판은 오는 12월 20일 오후에 열린다.
◆ 네오핀, 블록체인 프로젝트 15개 품었다…"글로벌 블록체인 오픈플랫폼 목표"
블록체인 기업 네오핀은 게임·메타버스·대체불가능토큰(NFT) 등 15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자체 플랫폼에 온보딩했다고 밝혔다. 디파이를 기반으로 한 원스톱 서비스로 글로벌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네오핀에는 네오위즈 게임인 '브레이브 나인' '크립토 골프 임팩트'가 온보딩 중이다. 향후 게임 카테고리에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에픽리그'를 비롯해 전략·보드 플레이투언(P2E) 게임 '클레이다이스', 가상세계 P2E 게임 '쉽팜 인 메타랜드', 메타버스·NFT 플랫폼 '클레이메타'를 네오핀 지갑과 연동하는 등 온보딩이 진행될 예정이다.
메타버스 분야에서는 다날의 커뮤니티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월드'가 온보딩한다. 서비스 분야는 △블록체인 기반 노래 콘텐츠 플랫폼 '썸씽' △실물자산 토큰화 프로젝트 '엘리시아' △맛집 리뷰투언(R2E) 서비스 '레이지고메클럽' △릴리어스의 트레이닝투언(T2E) '릴리 T2E' 등이 네오핀 플랫폼에 온보딩된다.
네오핀은 스테이킹·일드파밍·스왑 등 여러 디파이 서비스를 중심으로 게임·메타버스·NFT 등으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 NFT 지갑 기능을 추가하고 파트너사 모집을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NFT 사업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 그라운드X, 롯데월드와 '핼로윈 한정판 NFT' 선봬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롯데월드와 핼로윈 한정판 NFT를 선보인다.
이번 NFT는 개원 33주년을 기념해 스트릿 패션 브랜드 '발란사'와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그룹 '비스킷웍스'와 협업, 핼로윈 시즌을 위해 특별 제작됐다. NFT는 그라운드X의 대체불가능토큰(NFT) 유통 서비스 클립드롭스에서 25~31일 판매된다.
클립드롭스에서 롯데월드 NFT를 구매한 모든 이용자에게는 발란사·비스킷웍스가 공동 제작한 핼로윈 시즌 한정판 굿즈가 증정된다. 오는 31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 방문하는 이용자는 매직아일랜드 오버브릿지의 NFT 팝업 부스에서 소유한 NFT를 인증받아 이 굿즈를 직접 수령할 수도 있다.
김태근 그라운드X 사업그룹장은 "기업들이 NFT를 실생활 속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NFT체크인, 클립 지갑과 연동 등 고도화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며 "테마파크를 찾는 유저들이 즐겁고 특별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롯데월드와 지속적인 협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