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신임 대표이사에 G마켓 창립멤버 류광진

2022-10-25 10:35

류광진 티몬 신임 대표이사 [사진=티몬]


티몬은 G마켓 창립멤버인 류광진 큐텐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류 신임 대표는 티몬을 인수한 구영배 큐텐 대표의 복심으로 통한다. 사실상 큐텐의 티몬 인수 후 양사의 기업문화 융합을 위한 구영배 대표의 포석이 반영된 인사다.

그는 독립영화 촬영감독 출신으로 2000년 초 인터파크전략기획실로 입사해 구 대표와 함께 G마켓을 설립하고 이커머스 1위로 키우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류 대표는 G마켓 사업총괄본부장,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음식 배달 서비스 띵동 운영사 허니비즈의 공동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류 신임 대표는 큐텐이 티몬을 인수한 이후 신임 대표 물망에 꾸준히 올랐던 인물이다. 큐텐이 지난 2월 설립한 한국법인 큐텐코리아 대표로 선임됐다.

한편 지난해 6월 취임한 장윤석 전 티몬 대표는 회사를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