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니카라과 금광 분야 추가 제재
2022-10-25 10:44
오르테가 대통령의 억압에 따른 조치
미국이 니카라과에 대한 추가 제재를 시행한다.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 데 따른 추가 조치다.
24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는 니카라과의 오르테가 정권을 겨냥해 금광 분야에 대한 추가 제재와 비자 제한 조치를 내렸다.
세계은행(WB)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니카라과의 경제는 10.3% 성장했으며 금 및 커피 수출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귀금속의 해외 수출은 8억 6760만 달러에 달하고 그중 79%가 미국으로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르테가 대통령은 2018년부터 자신의 정책에 반대를 표하는 시위대에 무차별적인 탄압을 했다. 미주인권위원회(IACHR)에 따르면 지금까지 시위대 328명이 사망하고 1614명이 체포됐으며 많은 사람이 구금됐다. 구금된 사람들은 고문을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IACHR은 현재 136명이 감옥에 남아 있고 10만명 이상의 사람이 나라를 떠나 망명했으며 대부분 코스타리카로 향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