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마그네틱,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재평가 필요 [리서치알음]
2022-10-25 09:00
리서치알음은 대보마그네틱에 대해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른 전자석 탈철기 부문 성장이 기대된다며 주가전망을 긍정적으로 적정주가로 8만300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주가인 5만7600원 대비 39.4%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거다.
김예지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25일 “전방산업 투자 확대에 따라 전자석 탈철기는 올해 약 144.4%의 매출 성장을 달성할 예정”이라며 “이로써 탈철기 시장 내 지배력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며 소재사업 매출은 올해 39억원, 2023년 240억원으로 성장하며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76년 설립된 대보마그네틱은 원료에 함유된 철(Fe), 비철금속을 제거하는 탈철기 공급 업체다. 지난 2018년 11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탈철기(EMF)는 음식료, 석유화학 산업에서부터 2차전지까지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데 건식 탈철기는 2차전지 소재 광산, 전구체, 양극재 탈철 공정을 수행하고, 습식 탈철기는 2012년 대보마그네틱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독점 납품하고 있는데 데 슬러리 형태 공정에 적용된다. 매출 비중의 95%가 2차전지향이고 주요 고객사는 LG엔솔, 삼성SDI, BYD 등이 있다
현재 대보마그네틱의 탈철기 매출비중의 95%는 2차전지향이고 양극재, 음극재, 전구체 등의 소재를 믹싱하기 전 사용되는 분말 탈철에 사용된다. 특히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의 공격적인 CAPA 증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장조사기 관인 SNE Research는 글로벌 양극재 생산량이 CAGR(18~24년)+12.7%, 음극재 +15.2%, 전해질 +27.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예지 연구원은 면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급망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최근 금양의 주가가 리튬 공급 다각화 수혜주로 부각되며 250% 가량 은 만큼 이제는 대보마그네틱에 주목해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