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해군 2함대, 제2연평해전 전승비 제막식 거행...애국정신 기려
2022-10-23 13:00
제2연평해전 전사자 유가족, 참전 장병, 함대 장병 등 참석
유가족의 명예 현양 및 장병들의 전승의지 고취
유가족의 명예 현양 및 장병들의 전승의지 고취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는 제2연평해전 전승비 제막식을 거행했다고 23일 밝혔다.
2함대는 올해부터 행사 명칭이 ‘제2연평해전 승전기념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북한군의 기습적인 공격에 죽음을 각오한 결연한 의지로 승전해 NLL을 사수한 제2연평해전의 의미를 제고하고 전사자 및 참전 장병, 유가족의 명예 현양 및 NLL을 사수하는 장병들의 전승의지를 고양하기 위해 전적비에서 전승비로 변경된 기념비에 대한 제막식을 가졌다.
2연평해전 유가족 및 참전 장병, 함대 장병, 국가보훈처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제2연평해전 전승비 제막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전사자에 대한 묵념, 경과보고, 제막, 헌화 및 분향, 기념사 순으로 진행했다.
제2연평해전 제막식에 참석한 故 서후원 중사의 유가족 서영석(70세, 서후원 중사 부친)씨는 “제2연평해전 전승비를 바라보니 나의 아들인 서후원 중사와 제2연평해전 전사자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헌신이 더욱 빛나는 것 같다”며 “제2연평해전 전승비 제막식을 계기로 2함대 장병을 비롯한 해군 장병들이 우리나라 바다를 더욱 잘 지켜줄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