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Pick] 尹 대통령 지지율, 5주 연속 20%대...양당 지지율 33%

2022-10-21 14:43
부정평가 1위 '외교' ...긍정평가 1위 '국방·안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현안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20%대를 이어가고 있다. 양당 지지율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33%로 동률을 이뤘다.
 
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10월 3주 차)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3.1%포인트, 95% 신뢰수준, 무선(90%)·유선(10%) 전화조사원 방식, 응답률 11%) 긍정 평가는 27%, 부정 평가는 65%로 집계됐다. 나머지 8%는 답변을 유보했다.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5주째 30%를 밑돌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부정률은 60%를 웃돈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64%)과 70대 이상(52%)에서 두드러졌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민주당 지지층(95%)과 30·40대(80% 내외)가 많았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2%, 중도층 18%, 진보층 7%로 집계됐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는 '국방·안보'(13%), '전반적으로 잘한다'(7%), '전 정권 극복'(6%), '변화·쇄신', '결단력·추진력·뚝심', '주관·소신', '외교', '부정부패·비리 척결'(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 이유 첫 번째는 '외교'(14%)로 나타났으며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독단적/일방적'(6%), '소통 미흡'(5%), '인사(人事)'(4%), '대통령 집무실 이전', '전 정부와 마찰/전 정부 탓'(이상 3%)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별 지지율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33%,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8%, 정의당 5%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