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인천의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의 교육비 부담 해소할 것"

2022-10-20 13:49
전국 최초 시험 응시수수료 지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모습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고등학생들의 대학 진학과 취업을 위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시험 응시수수료 지원이 인천에서 전국 최초로 이뤄진다고 20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제282회 인천광역시의회 임시회에서 대학입학전형 및 취업 자격증 시험 응시수수료 지원 조례가 가결됐다.

대입 및 취업 지원 사업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시행되는 교육복지 공약사업으로서 인천의 모든 고등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 조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대학입학전형, 취업 자격증 시험에 응시한 인천 관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와 인천에 주소지를 둔 타시도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가 자신이 응시한 시험 1개를 선택해 해당 응시수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가결된 조례안에는 시교육청이 제시한 수능 응시수수료뿐 아니라 대학입학전형에 따른 전형료와 취업 준비에 따른 국가기술·국가공인 자격증 응시수수료 중 1개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범위를 세분화했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대입진학이나 취업 준비 과정에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에게 부과되는 응시수수료 지원을 위해 조례안을 마련했다”며 “조례가 공포되면 인천의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의 교육비 부담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